'CES 2022'서 메타버스·NFT 기업 만나 인수 및 제휴 논의 진행
올해 상반기 중 발사할 지구관측위성 '세종1호' 소개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 (한컴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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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한글과컴퓨터그룹이 'CES 2022'에서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NFT) 기업을 만나 인수 및 제휴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가전·IT 전시회 CES 2022 마지막 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CES에서) 미국 메타버스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미팅했다"며 "메타버스의 증강현실 아바타 서비스, 인공지능 회사, NFT 기업 3~4곳을 만나 인수·기술 제휴·기술 획득을 염두에 두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메타버스 중에서도 아바타 기업에 대한 인수를 검토 중"이라며 "아바타를 단순 사람과 똑같은 형태의 모델로 만드는 게 아니라 아바타의 응용 논리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아바타를 분신 형태로 만드는 개념으로, 아바타 시장이 굉장히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 어렵지만 아바타에 다양한 서비스를 탑재할 예정으로, 아바타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기술 적용을 위해 인수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컴그룹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CES에 참가했다. 올해 CES에서는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를 비롯해 사물지능융합기술(AIoT), 인공위성, 드론 관련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한컴그룹 메타버스 전문기업 한컴프론티스는 기기에 관계없이 가상공간에서 회의가 가능한 3D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XR판도라'를 처음 선보였다.
또 한컴인스페이스는 올해 상반기 중 발사할 지구관측위성 '세종1호'를 소개했다.
김 회장은 한컴인스페이스의 인공지능 사업에 대해 "영상 데이터 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올해 6월1일 국내 민간 최초 지구 관측용 인공위성 발사를 통해 영상 수신부터 관리, 분석, 판매에 이르는 영상데이터의 올인원 서비스화할 예정"이라며 "영상 데이터는 국방 및 민간 분야 등 생활 전반에 활용하기 위해 생태계를 조성하고 서비스를 기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공지능 영상 데이터 서비스가 네이버 클라우드에 기반한다고도 밝혔다. 김 회장은 "세종1호를 시작으로 빠른 시일 내 5기를 발사하는 등 한반도를 지나가는 리비짓타임(revisit time)을 줄이기 위해 지속해서 인공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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