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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세리에A를 맹폭하고 있는 2000년생 공격수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하고픈 의지를 드러냈다.
영국 언론 90min은 9일(한국시간) 유럽 축구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스트라이커 두산 블라호비치(21, 피오렌티나)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언론은 "블라호비치의 에이전트가 11월부터 잉글랜드에서 여러 구단과 미팅을 하면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아직 어느 팀과도 합의하지는 않았다"라면서 "피오렌티나는 현재 상황을 주시하며 프리미어리그 팀들과의 거래를 원하고 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꾸준히 정보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에 대해 묻자 블라호비치 에이전트는 자신의 고객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는 팀에 합류하는 걸 설득할 수 있다면, 유럽대항전에 참가하는 팀들 역시 합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블라호비치에 큰 관심을 보인 팀은 유벤투스와 아스널이다. 유벤투스는 지난 2020년 페데리코 키에사 이적 당시에 했던 행동 때문에 피오렌티나가 거래를 원치 않는 상황이다. 아스널은 1월 이적시장에 그에게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정 이적료는 무려 7천만 파운드(약 1141억 원)다. 아스널 역시 에이전트의 픽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호비치는 지난 2020/21시즌부터 동갑내기 엘링 홀란드에 버금가는 득점력을 과시하면서 꾸준히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 시즌 그는 세리에A 37경기 21골을 터뜨렸고 이번 시즌엔 전반기를 지난 현재 19경기 16골 3도움으로 리그 득점 선두로 올라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세리에A 1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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