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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리오넬 메시가 1시즌 만에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탈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바르셀로나에서만 공식전 331경기를 뛴 스페인 대표팀 출신 선수인 로보 카라스코는 스페인 '엘 치링기토'에 나와 "메시는 항상 바르셀로나 생활을 그리워할 것이다. 스포츠적으로 보면 메시는 이적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실수를 했다고 느낄 듯하다"고 하며 메시의 이적을 평가했다.
이어 "만약 PSG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한다면 연장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승에 실패한다면 올여름 떠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그 자체인 선수였다. 유스 포함 20년 정도를 바르셀로나에 있으며 구단 최고 황금기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유스 시절부터 바르셀로나 미래로 평가를 받던 그는 1군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호나우지뉴로부터 에이스 상징인 10번을 물려받은 메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지도 아래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 세계 최고 축구선수로 발돋움했다.
기록과 트로피가 메시 기량을 증명한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공식전 778경기에 나와 672골 301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만 8번을 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 일레븐엔 14번이나 들어갔다. FIFA 올해의 선수도 6번을 차지했고 축구계 최고 권위를 갖는 개인 수상인 발롱도르는 7번을 들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바르셀로나에서 35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 중 UCL 우승만 4회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쳤지만 트로피와는 거리가 멀고 매번 준우승만 차지했다. 이대로 대표팀 우승 경력 없이 은퇴를 하는 듯했지만 2020년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하며 오랜 아쉬움을 씻었다.
이렇듯 올타임 넘버원급 활약을 펼친 메시는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재정 문제에 시달리는 바르셀로나가 메시 계약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상황이 틀어졌다. 결국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이별했고 그는 PSG 품에 안겼다. 프로 데뷔 후 첫 이적을 단행한 메시는 프랑스 리그앙에서 1골만 넣는데 그치며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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