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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李-尹-安-沈, 내달 3차례 TV 토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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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치·사회 분야 나눠…2월21일·2월25일·3월2일

세계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왼쪽부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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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7일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총 세 차례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초청대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2월21일 경제 분야, 2월25일 정치 분야, 3월2일 사회 분야로 각각 2시간씩 입식 토론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초청대상 후보자는 ▲국회에 5석 이상 의석을 가진 정당 추천 후보자 ▲직전 대선·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비례대표지방의원 선거에서 3% 이상 득표한 정당 추천 후보자 ▲언론기관이 1월16일부터 2월14일까지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자다.

초청대상 후보자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가 후보자 등록 마감 다음날인 2월15일 전체위원회의를 열어 확정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참석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번 TV토론은 검증 강화를 위해 '시간총량제 토론'과 '주도권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도권 토론 방식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가 주최하는 대선 후보 토론에는 처음 도입되는 방식으로 주도권을 가진 후보자가 주어진 시간 동안 다른 후보자를 지목해 질문과 답을 주고받는 방식이다.

매 토론회마다 후보자들은 정해진 분야에 대한 2가지 주제에 대해 사회자의 공통 질문에 답한 후, 동일하게 배분된 총 발언시간 내에서 다른 후보와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다.

이후 정해진 분야 전반에 대해 주도권을 가진 후보가 상대 후보를 지목해 토론함으로써 토론에 역동성을 기하고, 후보의 다양한 역량을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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