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황교안 "文대통령도 같은 생각인지 밝히라"
나경원 "朴 석방 요청, 지도부 일관된 입장"
나경원 "朴 석방 요청, 지도부 일관된 입장"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황교안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면서 나경원 당시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2019.11.18.jc4321@newsis.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7일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반대했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당시 당대표와 원내대표였던 황교안 전 대표와 나경원 전 의원이 반박하고 나섰다.
황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노영민의 거짓말에 문재인 대통령도 같은 생각인지 밝히시라. 문 대통령께 직접 박근혜 대통령님의 석방을 요청한 제가 아닌, 누가 야당의 지도부였다는 말인가"라며 "왜 당시 야당 지도부의 실명을 말하지 못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익명의 야비한 웃음을 거두고, 당당하게 당시 연락한 지도부의 실명을 밝혀야 한다. 그런 지도부가 있었다면 나와 당원이 용서치 않을 것이고, 만약 근거가 없는 이간계라면 노영민씨는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 전 의원도 "전혀 사실 무근이다. 들어본 적도, 논의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페이스북을 통해 "황교안 전 대표가 2019년 7월 문재인 대통령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청한 것이 저를 포함한 당시 우리 당 지도부의 일관된 입장이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노영민 전 실장은 본인 주장이 사실이라면 박 전 대통령 석방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는 분이 누구인지 조속히 밝히기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