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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주한미군 기지·장병 방역관리 긴밀히 협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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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머니투데이

[고성=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강원 고성군 제진역에서 열린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착공식에서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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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문재인 대통령이 7일 최근 국내 거주 외국인 확진자가 증가하고 주한미군 기지 등에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주한미군 기지와 장병들에 대한 더욱 철저한 방역 관리를 위해 주한미군과 긴밀하게 협력하라"고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방역관련 지시사항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주한미군 기지 인근의 주민들과 주한미군 출입 영업장 및 시설의 방역을 강화하는 특별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최근 재택치료가 안착하고 있지만 오미크론이 확산되는 상황에 대비해 동네의원이 재택치료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료계와 협의하며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한미군은 지난 6일 지난해 12월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68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682명 중 해외 입국 1명을 제외한 681명이 모두 한국 내 주한미군 기지에서 나왔다. 682명은 주한미군 확진자 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12월21일부터 27일까지 467명이 확진돼 최다 건수를 기록했지만 1주일 만에 기록이 경신됐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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