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저 대부분 영하 5도↓
서울 최저 영하 5.9도…전날과 같아
낮 최고 2~11도…서울 4도
건조한 북서풍 탓 전국 대기 메말라
서울 최저 영하 5.9도…전날과 같아
낮 최고 2~11도…서울 4도
건조한 북서풍 탓 전국 대기 메말라
7일 오전 서울시청 인근 전광판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47㎍/㎥로 '나쁨'을 나타내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금요일인 7일 아침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 지역의 공기가 탁하다. 이날 아침기온은 영하 13도에서 0도 사이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3도가량 낮았다.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기온이 영하 5도를 밑돌았고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영하 10도 밑으로까지 떨어졌다.
이날 제주도와 남부 일부을 제외한 전국의 최저기온이 영하권이었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5.9도로 전날과 같았다. 다른 주요 도시의 경우 ▷인천 영하 4.9도 ▷춘천 영하 11.7도 ▷대전 영하 7.5도 ▷광주 영하 4.3도 ▷대구 영하 6.6도 ▷부산 0.8도 ▷제주 2.2도였다. 그 밖의 내륙·산간 지역도 ▷파주 영하 13.4도 ▷철원 영하 13.7도 ▷대관령 영하 16.5도 ▷제천 영하 12.6도 ▷장수 영하 12.4도 ▷청송 영하 13.1도로 여전히 추웠다.
낮 기온은 평년기온을 웃도는 2~1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4도로, 전날(3.3도)에 비해 1도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고기압이 우리나라 북서쪽에 자리해 건조한 북서풍이 불어 들어오고 있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 경상 동부, 전남 동부뿐 아니라 전국 대기가 건조한 상황으로 불이 나기 쉬우니 주의가 필요하다.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맑으나 미세먼지 농도가 짙다. 현재 수도권, 충청, 세종의 초미세먼지(PM)농도가 '나쁨' 수준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 세종, 충청, 전북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고, 다른 지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binna@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