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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기재차관 "직접일자리는 고용위기 버팀목…이달 60만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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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직접일자리 106만개, 1월중 60만명 이상 채용"

"민간일자리로 이행 지원으로 사업 효과성 높일 것"

"1월 농축수산물 물가, 한파 등 불안요인 잠재"

"설 성수품 공급 역대 최대로 확대, 물가동향 점검"

이데일리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7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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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이달 중 노인, 청년 등 60만명 이상에 직접일자리를 제공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제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통해 이같은 직접일자리사업 조기집행 계획을 밝혔다.

이 차관은 “직접일자리사업은 당장 민간노동시장 진입이 용이하지 않은 노인·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지원함으로써 이분들의 생계안정과 민간일자리로 나아가는 것을 돕는 사업”이라며 “작년에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직접일자리 104만개를 제공해 고용위기 상황에서 버팀목 역할을 한 바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올해 이보다 늘어난 106만개의 직접일자리를 지원하고, 이달 중 60만명 이상을 채용한단 계획이다.

이 차관은 “정부는 지난달 초부터 87만명 규모의 직접일자리사업에 대해 1차 통합공고를 실시했으며 다음주 중으로 2차 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노인일자리사업의 경우 이번주에 이미 15만명이 넘는 분들이 일을 시작했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이달중 지자체별로 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민간일자리로의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일자리 조기채용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사업의 효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한 고삐도 바짝 죈다는 계획이다.

이 차관은 “이달 농축수산물 물가는 설을 앞두고 공급물량을 대폭 확대함에도 불구하고 수요 증가로 인한 상방압력, 한파 영향에 따른 농산물 가격상승 우려 등 물가 관련 불안 요인이 잠재되어 있다”며 “올해 설 기간에는 16대 성수품 총 공급을 역대 최고 수준인 20만 4000t까지 확대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설 전까지 물가관계차관회의 등을 통해 설 물가 동향을 매주 점검하고 대책이 계획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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