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이 의원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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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홍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후임으로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이 내정됐다.
국민의힘은 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의원을 전략기획부총장으로 임명하는 인선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략기획부총장은 사무총장과 함께 인사, 재정 등 당의 사무를 관장하는 당내 핵심 요직이다.
윤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대위 해체를 발표한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후보가 쇄신의 방안을 추구하는 데 어떤 장애도 되어서는 안된다는 마음 아래 당직과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전략기획부총장직과 선대위 당무지원본부장직 사의를 밝혔다. 윤 의원은 권성동·장제원 의원과 함께 ‘윤핵관’(윤 후보측 핵심 관계자) 3인방으로 지목돼 왔다.
이 의원은 선거대책위원회에서는 총괄상황본부 종합상황실장을, 윤 후보의 대선 경선 캠프에서 조직본부장을 맡아 친윤석열계 의원으로 분류된다.
이 의원은 앞서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의힘 소속 의원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에서 편법 증여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해 8월 국민의힘 지도부로부터 탈당 권고 처분을 받고 경선 캠프 조직본부장직을 비롯한 당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다. 이 의원은 당시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권익위 결정이 부당하다면 소속 의원들과 함께 부당함을 밝히고 싸워 나가는 것이 당 대표십의 리더십이 아닌가”라는 내용의 항의성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해 11월 공식 수사 결과 불입건 처분이 이뤄졌다며 이 의원에 대한 탈당 권고 처분을 취소했다.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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