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2027년 철도 개통시 서울까지 3시간 내 이동 가능
강남 수서에서 출발 시 2시간10분 소요 될 전망
지역 균형발전, 강원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장거리 인식 강원권 주요 관광지 가까워질 전망
강남 수서에서 출발 시 2시간10분 소요 될 전망
지역 균형발전, 강원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장거리 인식 강원권 주요 관광지 가까워질 전망
[서울=뉴시스] |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정부가 동해선 강릉~제진 구간 철도건설사업이 목표대로 2027년 개통하게 되면 남쪽 끝 부산에서 북쪽 끝 제진까지 3시간30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5일 강원도 고성군 제진역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동해선 라인 중 유일하게 철도가 놓이지 않은 강릉~제진 구간(111.74㎞)에 단선 전철을 건설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며 총 2조74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철도 소외지역인 강원도에 통합철도망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연구원의 지난 2018년 연구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약 4조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90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 종축으로는 작년 말 개통한 부산~울산~포항 구간, 오는 2023년 개통예정인 포항~삼척선과 연결돼 포항, 울산, 부산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횡축으로는 지난 2018년 개통한 원주~강릉선, 오는 2027년 개통예정인 춘천~속초선과 연결돼 서울까지 철길이 이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제진까지 약 3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서울역에서 출발할 경우 강릉을 거쳐 제진까지 환승 없이 3시간 만에, 강남 수서에서 출발할 경우 강릉을 거쳐 제진까지 환승 없이 2시간 10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동해선을 따라 부산에서 제진까지 3시간 3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주로 여름 휴가지로 찾던 우리나라 주요 관광지인 강릉시(오죽헌, 경포호, 커피거리 등), 양양군(서퍼비치, 하조대, 낙산사 등), 속초시(설악산, 청초호 등), 고성군(화진포, 송지호 등)을 고속철도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에 착공된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과 강원권 철도망 구축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강원지역 균형발전, 남북철도 연결과 대륙철도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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