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LPGA 정규 투어 일정.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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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 투어가 역대 최대 상금을 놓고 오는 4월 개막한다. 총 상금 규모는 첫 300억원을 돌파한 305억원에 이르고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KLPGA 투어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KLPGA 정규 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대회 수는 지난해 29개에서 4개가 늘어난 33개이고 총상금은 36억원 불어 약 305억원이 됐다. 평균상금도 약 9.3억원에 달할 만큼 외형을 확장했다.
신설되는 대회는 두 개다. 지난해 대회 개최 조인식을 통해 소식을 알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더불어 10월에 총상금 15억 원 이상의 신규 대회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상금 증액의 경우 오랜 전통의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총상금을 10 원에서 12억원으로 올렸고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S-OIL 챔피언십’이 7억원에서 8억원으로 높였다.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는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증액했고 몇몇 스폰서가 상금 증액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총상금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태 KLPGA 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골프업계를 비롯한 스포츠 산업 전반이 어려운 상황에도 많은 스폰서분들과 골프장, 대행사, 언론사 등 모든 관계자분들이 KLPGA에 큰 관심을 가져주시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덕분에 성황리에 2021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먼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올 시즌도 지난해처럼 안전한 투어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 될 것이며 투어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각종 시스템 정비와 제도 개선을 통해 선진 투어로 거듭나겠다. 또 다양한 이벤트와 특색 있는 대회를 개최해 골프 팬과 소통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KLPGA에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올 한 해 모든 분들이 뜻한 일을 이루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는 신년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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