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EPA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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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에 이어, RM과 진도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4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멤버 RM과 진이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음에 따라 오늘 낮 12시부로 격리 해제됐다”며 “10일간 재택 치료를 받아온 RM과 진은 오늘부터 일상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RM과 진 모두 격리 기간 중 특별한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며 “진의 경우, 재택 치료 초기에 미열 등 경미한 증세를 보였으나 완쾌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의 건강을 걱정해 주신 팬 여러분과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힘쓰시는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방역지침을 성실히 준수하겠다”고 덧붙였다.
BTS 멤버들은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진행된 콘서트를 마친 뒤 장기 휴가를 받은 상태다.
RM은 콘서트 이후 미국에서 머무르며 개인 일정을 소화한 뒤 지난해 12월 17일 귀국했다. 그는 귀국 직후 진행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RM은 같은 달 25일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도 RM과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은 같은달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귀국한 직후와 자가격리 해제 시 각각 진행한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감기 몸살 증상을 느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모두 지난해 8월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으나, 돌파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던 멤버 슈가도 지난 3일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됐다. 슈가는 지난해 12월 23일 귀국해 받은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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