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김도균 기자] [the300](상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등 원내 지도부가 선대위 내홍 등의 책임을 지고 3일 전격 사퇴했다.
김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기현 원내대표가 김도읍 정책위의장과 현안을 논의하고 하고 있다. 2021.11.30/뉴스1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등 원내 지도부가 선대위 내홍 등의 책임을 지고 3일 전격 사퇴했다.
김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쇄신하고 새로운 출발의 각오를 다져야겠다는 생각을 확고하게 가슴에 새겨야 한다"며 "먼저 내 잘못이다. 생각하고 저부터 쇄신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 먼저 공동선대위원장직과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며 "한마음으로 뜻을 같이 하면 국민의 열망을 이룰 수 있다. 혁신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정권교체의 대업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에 정권교체 명령을 했는데 저희는 내부 문제로 국민의 명령을 어기고 있다"며 "저희에게는 정권교체를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어길 어떤 권한도 자격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누가 선대위원장이냐 본부장이냐 의미 없다. 의원님들 전부 지역에서 누비면 최고의 득표력과 설득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 무한한 책임을 지고 공동선대위원장과 정책위의장직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오전에 당에 통보드렸다"고 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해 당 지도부가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퇴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선거대책위 전면 개편 의사를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전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잠정 중단하고 선대위 쇄신안 마련에 돌입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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