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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통합·포용하며 미래로…통합의 선거가 되길"(종합)

아시아경제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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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통합·포용하며 미래로…통합의 선거가 되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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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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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선도국가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며 생각이 다르더라도 통합하고 포용하자며 '국민통합' 메시지를 던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우리 역사는 시련과 좌절을 딛고 일어선 위대한 성공의 역사였다. 생각이 다르더라도 크게는 단합하고 협력하며 이룬 역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시 통합하고 더욱 포용하며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며 "어느 정부든 앞선 정부의 성과가 다음 정부로 이어지며 더 크게 도약할 때, 대한민국은 더 나은 미래로 계속 전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는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며 "적대와 증오와 분열이 아니라 국민의 희망을 담는 통합의 선거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하며 통합의 메시지를 던졌다.

문 대통령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인수위 없이 출범한 우리 정부는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를 진전시켰다"고 지난 임기를 평가하고, 올해를 '위기 극복과 정상화'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국민 삶의 완전한 회복 ▲선도국가 시대 ▲선진국 수준의 삶의 질 향상 ▲평화의 제도화 등 이를 위한 4대 과제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선도국가 과제와 관련 "'빠른 추격자 전략'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세계를 선도하는 위치에 서서 더 많은 분야에서 우리가 가는 길이 새로운 길이 되고,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가전략산업과 첨단기술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정부와 민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긴밀한 협력 속에 산업별 K-전략을 가속화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으로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

일상회복 의지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국민 삶의 완전한 회복을 이루겠다"며 "국민의 협조로, 강화된 방역조치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확진자 수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조만간 감소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안심하긴 이르다"며 "정부는 길게 내다보고 국민과 함께 뚜벅뚜벅 어려움을 헤쳐가면서 일상회복의 희망을 키워가겠다"고 덧붙였다.

연말연초 대목을 놓친 소상공인들에게는 "최대한 두텁고 신속하게 보상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남북 대화와 관련해서는 "아직 미완의 상태인 평화를 지속 가능한 평화로 제도화하는 노력을 임기 끝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기회가 된다면 마지막까지 남북관계 정상화와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길을 모색할 것이며, 다음 정부에서도 대화의 노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하게 구축하겠다"며 "마지막까지 주거 안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주택 가격 하락세를 확고한 하향 안정세로 이어가면서 실수요자들을 위한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며 "다음 정부에까지 어려움이 넘어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남은 4개월, 위기 극복 정부이면서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정부로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함은 최대한 보완하여 다음 정부에 보다 튼튼한 도약의 기반을 물려주는 것이 남은 과제"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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