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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 기공식 찾은 文 "대통령이 가야할 곳"

파이낸셜뉴스 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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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 기공식 찾은 文 "대통령이 가야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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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개혁추진단 "법안 지적·우려 무겁게 인식…최종안 마련 최선"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30번째 글
靑 박수현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발전 기대"


[공주=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충남 공주시 공주대학교 옥룡캠퍼스에서 열린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 설립 간담회를 마친 뒤 표형민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 단원과 인사하고 있다. 2021.12.29. bluesod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공주=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충남 공주시 공주대학교 옥룡캠퍼스에서 열린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 설립 간담회를 마친 뒤 표형민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 단원과 인사하고 있다. 2021.12.29. bluesod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9일 국립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 설립 기공식 참석 후 티타임 참모회의를 소집해 "오늘 특수학교 기공식은 참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가야할 곳이 바로 이런 곳"이라고 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30번째 글을 통해 "사실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 기공식에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것은 청와대 일정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았다. 준공식도 아닌 기공식은 대통령 임석 행사의 기준이 아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에 따르면 참모회의에서는 당연히 대통령뿐 아니라 김정숙 여사의 참석 행사 대상도 아니라고 판단했다. 다만, 행사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대통령 축사 대독 내지는 SNS 메시지 발표로 그 의미를 국민께 전달하는 것으로 실무 의견을 조율하고 대통령께 일정 보고를 올렸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공주대학교 특수학교 설립은 국립대학교에 부설로 특수학교를 설립하는 첫 출발이니 제가 직접 가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의 참석과 김 여사의 동행이 직접 결정됐다.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는 국내 첫 국립 직업교육 특성화 특수학교로서 제과·제빵 등 장애 학생이 많이 취업하고 있는 분야에 더해 스마트농업, 반려동물 관리 등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졸업 후 취업 연계까지 지원해 장애 학생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문 대통령은 기공식 현장에서 "올해 수많은 행사를 다녔지만 가장 따뜻하고 훈훈한 일정"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박 수석은 "이 작은 일 자체가 발달장애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문 대통령은 4년 전 엄마들의 '무릎 호소'로 지어진 서진학교에 관한 이야기를 기록한 영화인 '학교가는 길'이 청와대 직원 대상 영화관람 프로그램인 '좋은 영화들'에 포함되기를 추천하기도 했다.

박 수석은 "대한민국의 주요 정책들을 다루는 청와대 참모들의 가슴에 따뜻한 공감이 심어져야 정책이 바뀌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다는 대통령의 기대가 담긴 일화"라며 "우리나라의 발달장애 정책이 문 대통령의 시선과 공감을 디딤돌 삼아 비약적으로 발전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 다음 정부가 발달장애 국가책임제로 더욱 발전시켜 주길 기대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