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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여론조사, 이재명·윤석열 격차 늘고 안철수 약진···‘후보 단일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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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여론조사, 이재명·윤석열 격차 늘고 안철수 약진···‘후보 단일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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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울 동작구 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 사진)·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운데)·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연합뉴스

지난 1일 서울 동작구 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 사진)·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운데)·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연합뉴스


2022년 새해를 맞아 공개된 대선 여론조사 중 다수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도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도는 크게 올랐다. 윤 후보와 안 후보 지지도를 합했을 때 이 후보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다. 향후 야권 후보 단일화 등에 따라 지지도 흐름에 변수가 나타날 여지가 남은 것이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달 29~31일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 지지도는 39.3%로 윤 후보(27.3%)를 12.0%포인트 앞섰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지난달 29~31일 18세 이상 1007명에게 조사한 결과 이 후보 지지도(38.5%)는 윤 후보(28.4%)에 10.1%포인트 앞섰다.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지난달 29~30일 18세 이상 1027명에게 조사한 결과에서도 이 후보(35.8%)와 윤 후보(25.2%)간 격차는 10.6%포인트였다.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달 30~31일 18세 이상 1003명에게 조사한 결과는 이 후보 지지도 34.9%, 윤 후보 26.0%로 격차가 8.9%포인트였다. 위 조사들의 오차범위는 모두 ±3.1%포인트로, 이 후보와 윤 후보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를 넘어섰다.

다른 신년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 의뢰로 지난달 29~30일 18세 이상 1005명에게 실시한 조사에서 이 후보가 34.3%, 윤 후보가 28.7%(격차 5.6%포인트)였다.리서치앤리서치가 세계일보 의뢰로 18세 이상 1013명에게 지난달 27~29일 실시한 조사에서 이 후보는 35.5%, 윤 후보는 4.6%포인트 뒤진 30.9%의 지지도를 각각 얻었다. 칸타코리아가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지난달 28~30일 18세 이상 1010명에게 한 조사에서는 이 후보 지지도는 32.4%로 윤 후보(31.4%)와 격차는 1.0%포인트였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에 걸쳐 공개된 대선 다자대결 여론조사에서 또다른 특징은 안 후보 지지도의 상승이다. 리서치앤리서치·세계일보 조사에서는 안 후보 지지도가 10.3%에 이르렀다. 한국리서치·한국일보 조사에서는 9.0%, 코리아리서치·MBC 조사에서는 8.4%, 한국리서치·KBS 조사에서는 8.1%였다.


윤 후보가 최근 막말 논란 등으로 지지도가 하락하면서 윤 후보에서 이탈한 지지자들 상당수가 안 후보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윤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도를 ‘범보수 야권 지지도’로 보고 단순 합산했을 때 이 후보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들어온다.

안 후보 지지도가 두자릿수를 기록한 리서치앤리서치·세계일보 조사에서 윤 후보와 안 후보 지지도 합은 41.2%에 달해 이 후보(35.5%)와 격차는 5.7%포인트로 나타났다. 칸타코리아·조선일보·TV조선 조사에서도 윤 후보·안 후보 지지도 합(37.6%)은 이 후보(32.4%)와 5.2%포인트 격차였다. 한국리서치·KBS 조사에서도 윤 후보·안 후보 지지도 합(35.4%)과 이 후보(39.3%)와의 격차는 3.9%포인트가 된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가 현실화된다면 대선 여론지형은 향후 컨벤션 효과 등까지 더해져 흔들릴 여지는 있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