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이 새해 금주를 선언했다.
1일 오후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는 '새해 다짐 화끈하게 하는 홍진경(금주,라엘만화,달력이벤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홍진경은 새해 다짐을 말해보자며 "나 내년에 1년 동안 술 안마신다"고 밝혔다. 이에 딸 라엘은 놀라 "엄마 지키지 못할 거면 얘기하지마"라고 말렸지만, 홍진경은 "한 모금도 안 마실거야. 내 자신과 만재님들과의 약속이다. 만재님들이 곳곳에 깔려 계신다. 내가 한 모금이라도 마시는 걸 발각하시면 벌금을 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PD가 "500만원 장학금 기부 어떠냐"고 하자 홍진경은 "3000만원 장학금을 기부하겠다"며 "세게 해야 지킨다. 지키기 어려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두 번째 다짐은 환경 르포다. 하수 샴푸 한 물 어떻게 정화되는지 음식물 쓰레기는 어떻게 처리되는지(알고 싶다)"고 했다. 또 "세 번째는 역사 만화다. 하겠다고 한지 7개월이다. 동영상 2개만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진경은 "요리 콘텐츠도 해보고 싶다. 한식을 제가 아는 요리를 다 알려드리고 그 다음에 내가 이탈리아 요리를 배우고 싶은데 너무 잘하는 셰프가 있다. 스팅이 한국에 와서 그 집 가서 먹은거다. 그래서 그 집 가서 이탈리안을 배울거다"라며 인맥을 자랑했다.
이어 "나 식구들한테 너무 미안하다. 12년 동안 맨날 맨날 얘는 육개장이랑 미역국만 먹었다. 살과 귀가 육개장과 미역국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새해 전날 사무실 방문한 홍진경은 또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PD에 "같이 금주하면 안 돼요? 제가 금주 선언을 하지 않았나. 한 번 뱉은 말 저는 당연히 지킬 것이고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PD는 "나는 안된다. 저는 사회생활을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홍진경은 "그렇다면 저는 보고 계신 만재님들 계시는데 동참하겠다는 분들 계시면 같이 한번 2022년 금주의 해로 선포하고 양심에 맡기겠다. 저는 벌금이 3000만원인데 동참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댓글로 동참이라고 해주시고 벌금을 스스로 정해서 하시면 된다. 열 분만 동참해주셔도 난 외롭지 않다. 홀로 가는 길이 아니다"라고 간곡히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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