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17억 1,000만원 기부…“도움이 필요한 11곳에 전달”

[Dispatch=정태윤기자] MBC-TV ‘놀면 뭐하니?’ 측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총 17억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놀면 뭐하니?’ 측은 2일 “새해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제작진과 출연자들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11곳의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놀면 뭐하니?’는 총 17억 1,000천만 원을 모았다.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의 음원과 앨범 판매 등 부가 사업, 2021 달력 판매금, 탁구선수 신유빈이 방송에서 미션으로 획득한 기부금 등이다.

기부 내역을 공개했다. 먼저 신유빈 선수는 지난 8월에 출연해 기부금 미션인 카드 쓰러뜨리기에 도전했다. 1,000만 원을 획득했다. 자신의 출연료 전액을 더해 총 2,000만 원을 대한탁구협회에 전달했다.

남은 기부금 16억 9,000만 원은 총 10곳 단체에 쓰인다. 안나의 집, 한국소아암재단, 사랑의 열매,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밀알 복지 재단, 세이브더 칠드런, 동반사회 복지회, 지파운데이션, 함께하는 사랑밭,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등이다.

‘놀면 뭐하니?’ 측은 매년 나눔을 실천 중이다. 지난 2019년 ‘유플래쉬’ 프로젝트 음원 수익을 아동 청소년 맞춤 음악 교육에 기부했다. 이어 트로트 프로젝트 ‘유산슬’의 음원과 달력 판매 수익도 취약계층의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에 전달했다.

지난 2020년에는 ‘방구석 콘서트’를 통해 발생한 음원과 앨범 판매 등 부가 사업으로 총 18억 원의 수익금을 달성했다.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기부를 실천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방송인 유재석이 펼치는 무한확장 유니버스 스토리다. 지난달 29일 ‘2021 MBC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프로그램 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대상을 품에 안았다.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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