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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윤석열 “시민 댓글로 공약 완성” 공약위키 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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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윤석열 공약위키 언박싱 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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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1일 윤석열 대선 후보가 기존에 발표한 공약을 확인한 시민이 직접 원하는 공약을 제안할 수 있는 ‘윤석열 공약위키’를 공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윤석열 공약위키 언박싱 데이’에서 윤석열 공약위키(www.wikiyoon.com)를 “국민 여러분이 공약을 쉽게 확인하고 (시민) 공약을 만드는 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쌍방형 개방형’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공약위키에 접속하면 성장과 복지로, 자본시장 선진화, 부동산 정상화, 선진국다운 주거복지, 코로나 극복, 든든한 일자리, 임신부터 육아까지 등 윤 후보의 분야별 공약을 확인할 수 있다. 방문자들은 각 분야에 대한 희망 공약을 익명 댓글로 제출할 수 있고 선대위는 이를 검토해 ‘시민공약 시리즈’로 발표할 예정이다.

선대위는 앞으로 공약위키 플랫폼에서 기존 공약과 다음주부터 발표할 생활현장 공약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록된 정보는 나무위키에도 실릴 예정이다.

윤 후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도 역학조사 정보, 기저증 치료 정보, 의료시설 정보 등이 데이터화돼 하나의 플랫폼에 올라가 있었으면 환자나 정부 당국, 제약회사 관계자들이 정보를 공유해 활용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 기반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이 음식이라면 조미료 양념까지 잘 쳐서 맛깔스럽게 정책을 소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 프로세스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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