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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연패 탈출, 한국전력 "터닝포인트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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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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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오늘 승리가 터닝포인트가 되길."

한국전력이 2022년 새해 첫 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연패에서 탈출,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한국전력은 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1(25-19, 17-25, 25-16, 25-1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3연패에서 탈출, 시즌 11승(8패),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선두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외국인 선수 다우디가 24득점으로 분위기를 이끈 가운데, 서재덕이 16점, 신영석이 13득점, 임성진이 1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승수를 잘 쌓다가 연패해서 선수들이 힘들었을텐데, 선수들이 힘내서 잘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장 감독은 “다우디가 나름 열심히 잘해줬다. 그동안 외국인 선수로서 제 몫을 못해줘서 힘들었을텐데 오늘 잘해줬다”라면서 “신영석과 서재덕 등도 잘 풀어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새해 첫 날에 좋은 결과가 있었으니 앞으로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연패 탈출, 그리고 새해 첫날 승리. 하지만 시즌 초반 선두권에 있던 한국전력으로선 여기서 안주할 순 없다. 장 감독은 “필요한 건 자신감이다. 실력들은 다 좋고, (연패로 잃은) 자신감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승리가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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