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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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선대위 구성과 쇄신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대표 사이에 냉기류가 해를 넘겨 이어지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선대위 복귀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없다"라고 했다. 윤 후보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없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와 함께 참배했으나 악수와 새해 덕담 외에는 다른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 윤 후보가 "새해 복 많으 받으세요"라고 했고 이 대표는 "네.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했다. 두사람이 마주한 건 이 대표가 선대위를 사퇴한 후 11일 만이다.
이 대표는 '선대위 사퇴 후 후보와 별다른 연락을 한게 있나'라는 질문에도 "없다. 어떤 분이 말을 전해온건 있지만 공유할 만한 건 없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하고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복귀와 관련해 "선대위 안에서 제 역할이 사실제한되었기 때문에 그만두고 나온 것"이라며 "당 대표로서 꼭 제가 신경 써야 될 부분, 이렇게 4.3 유족들과 소통하고 상의하는 부분 등 할 일이 많다"고 거듭 입장을 밝혔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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