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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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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심판들도 코로나19 직격탄...36%가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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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정면으로 맞은 미국프로농구(NBA), 심판들도 안전하지 못하다.

'ESPN'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NBA 심판진의 36%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의 적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70명의 현역 심판중 25명이 격리됐다.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하부 리그인 G리그에서 뛰고 있는 심판들을 급하게 끌어다 쓰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만이 아니라 심판들까지 NBA로 올려야하는 상황에 처한 G리그는 현재 1월 6일까지 휴식기에 들어간 상태다.

매일경제

NBA 심판들도 코로나19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하부 리그에서 심판을 끌어다 쓰는 것도 한계가 있다. ESPN은 심지어 두 명의 심판으로 경기를 운영해야하는 사례까지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NBA 사무국은 이러한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NBA 심판들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전원이 2차 접종까지 마쳤고, 1월 6일까지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그럼에도 오미크론 변이 등장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세를 완전히 피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ESPN은 전세기로 이동하고 5성급 호텔에서 숙박하며 코로나19 위협에서 최대한 보호받고 있는 선수들과 달리 심판들은 제대로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NBA 사무국이 심판 노조와 출장시 처우 개선 문제에 대해 논의중이라는 소식도 더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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