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대선과 관련된 여러가지 키워드 등에 대한 댓글을 수집한 뒤 조작 움직임이 있었는지 분석 가능한 '크라켄' 프로그램 공개 시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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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오늘(30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댓글조작 방지 프로그램 ‘크라켄’ 시범운영 결과를 발표한다.
크라켄은 2017년 대선에서 킹크랩 프로그램을 이용해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인 ‘드루킹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한 대응책으로, 이준석 대표의 첫 번째 ‘비단주머니’이자 지난달 중순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국민의힘은 한 달 이상 크라켄을 가동해 윤 후보를 비방하는 조직적 댓글 징후를 포착했다.
당 관계자는 29일 “계정이나 아이디는 다른데 똑같은 내용의 악성 댓글을 동시간대에 올린 사례들이 다수 포착됐다”며 “문장 순서를 조금 바꾸거나 이모티콘을 달리 붙이긴 했지만 내용이 사실상 동일해 조직적 댓글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중앙선대위 박성중 국민소통본부장, 유상범 법률지원단장, 이영 디지털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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