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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최두호보며 꿈 키운 최승우 "UFC 랭킹 15위 진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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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승우(오른쪽)가 줄리안 에로사에게 펀치를 적중시키고 있다.(커넥티비티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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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UFC 페더급 최승우가 2021년을 마무리하면서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승우는 올해 옥타곤 전적 2승1패를 기록했다. 유세프 잘랄과 줄리안 에로사를 꺾고 연승행진을 이어갔지만 지난 10월 알렉스 카세레스에게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그래도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최승우 최근 커넥티비티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경기 후 한 달 반 동안은 부상을 치료하느라 휴식만 취했다"며 "체력을 조금씩 끌어올리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다음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최승우는 같은 페더급 선배 정찬성과 최두호를 동경해왔다. 점차 입지를 넓혀 두 선수가 다져놓은 코리안 파이터들의 명성을 잇는 것이 최승우가 원하는 시나리오다.

최승우는 "(정)찬성이 형과 (최)두호 형을 보면서 UFC 파이터로서의 꿈을 키웠다"면서 "대단한 형들과 함께 대한민국 UFC 페더급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것은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찬성이 형이 꼭 UFC 페더급 챔피언이 됐으면 좋겠고 두호 형도 멋진 모습으로 복귀전을 치르고 랭킹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실 거라 믿는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최승우의 2022년 목표는 '세계 랭킹 15위권 진입'이다.

그는 "연승을 쌓다보면 랭킹에 가까워지고 결국 목표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결국 모든 경기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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