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왼쪽)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는 29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과 관련,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SNS에서 "제소 신청서 제출에는 김세의, 김소연, 이경민 등이 함께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가운데 이경민 서울시당 부대변인은 최근 윤석열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의 신지예 수석부위원장 영입을 비판하며 SNS에 '몇 번 쓰고 버리면 된다'고 적었다가 논란이 일자 게시글을 삭제했고, 당 윤리위 징계심의 대상에 올랐다.
강 변호사는 "이 부대변인은 30일 열리는 윤리위에 이 대표로부터 제소돼 심의가 예정돼 있다. 일종의 맞제소라 할 수 있다"고 적었다.
강 변호사는 "윤리위 쪽에서 뭔가 더 자료같은 것을 더 요구하면 녹취록과 동영상을 전부 공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 27일 "이 대표가 2013년 7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고, 이 대표는 거짓의혹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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