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미세먼지 '나쁨'…건조특보 산불조심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9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흐리고 경북 북동 산지와 북부 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겠다.

대구 도심 미세먼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북 북동 산지의 예상 강수량은 1mm 미만, 북부 내륙은 0.1mm 미만이며 예상적설량은 경북 북동 산지 1cm 미만, 북부 내륙 0.1cm 미만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30분 기준 기온은 대구 영하 1.6도, 영천 영하 4.0도, 안동 영하 3.1도, 봉화 영하 4.3도, 구미 영하 2.0도, 상주 영하 3.0도, 포항 2.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5~1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경주, 포항, 영덕, 경북 북동 산지, 울진 평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곳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 살얼음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겠으니 보행자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미세먼지는 대구·경북 전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mtkh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