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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잘 버텨준다면, 챔프전도 갈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2-25, 27-25, 30-28, 25-20)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KB손해보험은 10승 8패 승점 33점을 챙기며 1위 대한항공에 다승에서 밀린 2위가 됐다.
이날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노우모리 케이타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케이타는 52득점 공격 성공률 52.43%를 기록하며 KB손해보험 공격을 이끌었다. 트레이드로 이적해 첫 경기에 나선 한상정은 10득점 공격 성공률 50%를 기록하며, 케이타 제외 팀내 최다 득점 선수가 됐다.
경기 1세트에서 KB손해보험 윙스파이커 김정호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후인정 감독은 "부기가 있다. 엑스레이 상으로는 문제가 없는데, 부기가 가라앉으면 MRI를 한 번 찍어봐야 할 것 같다. 정호가 빠지면서 힘든 경기를 할줄 알았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승리했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정호가 부상으로 빠진 게 안타깝다. 큰 부상이 아니길 빌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한성정은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은 첫 경기에서 10점을 뽑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후 감독은 "이틀 훈련하고 경기를 뛰었는데, 호흡이 조금 안 맞는 장면이 있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더 잘해줬다. 첫 경기다 보니 본인이 긴장한 듯했다. 종아리에 쥐가 날 것 같다고 말했는데 참고 잘 뛰어줬다 고맙다"고 했다.
KB손해보험은 대한항공에 승점이 같지만 다승에서 뒤진 2위로 시즌 절반을 돌았다. 후 감독은 "3라운드까지 선수들이 너무 고생했다. 좋은 경기를 해줬다. 앞으로 3라운드가 더 남았는데, 전반기처럼 잘 버텨준다면 플레이오프 이상 챔프전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을 믿고, 팀 동료를 믿고 경기를 하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렇게 하면, 오늘(28일)처럼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목표로 후반기를 치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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