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이 대표, 2013년에 ‘성접대’ 받아”… 이준석 “자료 공개 안 하면 법적 조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성상납 의혹 제기와 관련해 “저와 관계가 없는 사기 사건에 대한 피의자 진술을 바탕으로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이날 방송에서 “이 대표가 2013년도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대전지검 수사자료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에서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수사 중 저에 대한 문제가 발견됐다면, 그 당시 수사가 들어갔을 사안이지만 저는 단 한 번도 수사를 받은 적도, 관련한 어떤 연락도 받은 적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주변 인물들에게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어떤 제안도 한 적이 없으며, 김성진이라는 사람이 본인 주변인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가세연을 향해 “자료 전부를 공개하지 않을 시엔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했다.

곽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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