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장관 "오미크론 변이 이미 유행기에 접어들어"
그리스가 다음달부터 모든 입국자들에게 코로나19 음성 확인증을 요구한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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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그리스 보건 당국은 27일(현지시간) 고강도의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규제 조치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그리스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9284건, 사망 66건이다. 이에 타노스 플레브리스 그리스 보건부 장관은 슈퍼마켓과 대중교통, 음식점 등에서 고보호 마스크 착용 조치가 의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술집과 식당은 자정에 문을 닫아야 하며 유흥업소 등에서 입석 손님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테이블당 손님은 최대 6명으로 제한한다.
플레리브스 장관은 이런 조치가 지켜지지 않는다면 유흥업소에서 음악을 금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노인요양시설 방문객은 48시간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음성 PCR 검사를 제시해야 한다.
플레리브스 장관은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했다.
그리스는 이미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야외나 실내 장소 등을 이용하는 것과 관련한 규제를 시행했다. 지난주에는 대중 교통이나 슈퍼마켓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이중 마스크나 고보호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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