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오늘 한국지방신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좋은 정책이면 어느 정권 것이든 쓰자는 차원의 얘기를 한 것인데, 매우 부적절한 예까지 가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전두환 씨는 학살, 반란, 그 이후 비민주적 정치 행위까지 용서의 여지가 없는 중대 범죄자라며 오해할 수 있게 만든 발언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는 이미 결정이 난 사안이라며 결정에 책임을 져야 할 정부의 일원이라 가타부타 논평하는 건 적절한 태도가 아니고, 문재인 대통령의 고뇌를 이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가족 검증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판단할 때는 가족, 그리고 먼 과거까지 무한 검증할 수밖에 없다면서 잘못한 것은 철저히 책임지고 검증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누가 더 못났냐는 것보다 누가 더 잘할 수 있느냐가 돼야 하는데, 상대는 네거티브 경쟁으로 가면서 정책 경쟁의 장에 들어오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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