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사면 결정으로 이달 말 석방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박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20일 치료를 위해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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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을 특별사면한 정부 결정에 대해 57.7%가 찬성, 31.7%가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4~25일 조사한 결과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0.6%였다.
연령별 찬성 비율은 60대 이상에서 76%, 50대 62.2%, 30대 50.7%, 20대 45.7%로 반대보다 높았다. 40대의 경우 유일하게 반대(47.7%)가 찬성(40.8%)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찬성이 반대보다 높았다. 찬성 비율은 부산·울산·경남 69.3%, 대구·경북 66.6%, 서울 52.8%, 인천·경기 58%, 대전·세종·충청 55.2%, 강원·제주 48.6%, 광주·전라 46.5%로 각각 조사됐다.
TBS 의뢰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은 8.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이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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