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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유망주를 지켜보는 눈은 검증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랄프 랑닉 감독이 독일 국적의 유망주 4인을 영입 리스트에 담으며 많은 맨유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랑닉 감독은 뛰어난 유망주 발굴 능력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 독일 무대에서 수년간 커리어를 이어가는 동안 현재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몇몇 선수들을 키워냈다.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로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사디오 마네(리버풀),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등 여러 축구 스타를 찾아낸 업적을 지녔다.
맨유는 랑닉 감독의 이런 능력에 반했다. 맨유는 지난 11월 말 랑닉 감독을 6개월간 임시 사령탑으로 앉힌 뒤, 2년 동안 구단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랑닉 감독의 눈을 믿고 이적 정책을 맡기고 있다.
이에 대해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맨유의 임시 감독인 랑닉이 독일 국적 유망주 4인을 목표로 삼고 있다. 랑닉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향후 맨유의 성공에 큰 역할을 할 4명의 젊은 스타를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랑닉 감독은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루카 네츠(묀헨글라트바흐), 에릭 마텔(RB 라이프치히), 아르멜 벨라코차프(보훔)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르츠는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최고의 신성이다. 거의 6,000만 파운드(약 955억 원)의 몸값으로 평가받는 그는 올 시즌 21경기 8골 1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선 위치에서 플레이 메이킹 능력을 지니고 뛰어난 드리블과 패싱 능력을 선보인다.
매체는 "비르츠는 아직 독일에서 성장하고 싶은 의사를 전했지만, 랑닉 감독은 그에게 맨유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줄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랑닉 감독은 비르츠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서 많은 기술들을 배울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네츠는 올 시즌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해냈다. 그는 좌측 미드필더부터 레프트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을 가진 데다 독일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되고 있는 이력을 지녔다. 랑닉 감독은 주전 레프트백 루크 쇼가 부상당할 경우를 대비해 네츠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마텔은 올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FK 아우스트리아 빈으로 임대를 떠나 주전으로 도약했다.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주로 활약을 펼치며 랑닉 감독은 '노장' 네마냐 마티치를 대비할 선수로 고려하고 있다.
벨라코차프는 2001년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팀 내 핵심 센터백이다. 그는 모든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성장했으며, 지난 시즌 보훔이 독일 분데스리가로 승격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현재 첼시 등 여러 빅클럽에서 러브콜을 받는 가운데, 랑닉 감독은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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