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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네이버, 도로부터 지하주차장까지 매끄러운 자율주행 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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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네이버랩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알트라이브' 실증해 영상으로 공개
"GPS 음영 지역인 지하주차장까지 막힘없이 주행"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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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네이버랩스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알트라이브'(ALTRIV)를 통해 도심 속 다양한 환경 변화에도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자율주행을 실증한 영상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알트라이브는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의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기술들을 모두 통합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다.

영상 속 알트라이브를 탑재한 차량은 끊김 없는 측위 기술을 바탕으로 실외에서부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통하지 않는 지하주차장까지 원활하게 이동한다.

또 지하주차장 내 층간 이동을 위한 협소한 램프 구간에서도 정밀하면서 부드럽게 제어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주야간 및 실내외 이동 시에도 안정적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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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와 함께 자율주행기술 분야 산학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는 김아영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는 "자율주행에 관한 기술 연구는 데이터 중심의 인공지능(AI) 기술로 그 무게중심을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네이버랩스와 같이 대단위 HD맵을 제작하는 솔루션과 다양한 위치인식 기술, 복잡한 도심에서 원활히 작동하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개발할 수 있는 곳은 글로벌에서도 흔치 않다"고 말했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그룹 부문장은 "실제 도심 속 주행 상황은 다양한 환경과 상황의 변화가 개별적으로 분리돼 존재하지 않고, 하나로 연결돼 연속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만큼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 단위 HD맵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작하는 인공지능(AI) 기술,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을 활용한 알고리즘 검증 프로세스, 그리고 다양한 센서 정보를 통합해 도심의 복잡한 환경이나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 변화에 모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알트라이브를 고도화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네이버랩스는 오피스나 빌딩을 넘어 도시 전체로 '아크버스'(ARCVERSE)를 확장해 나가는 데에 알트라이브를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아크버스는 네이버랩스가 지난달 개발자 컨퍼런스 데퓨(DEVIEW)에서 공개한 기술 융합 생태계로, 자율주행·디지털트윈·로봇·5G 등의 기술을 융합해 현실과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편, 네이버랩스는 2017년 IT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획득하고 서울시, 성남시 등 지자체를 비롯해 각 분야 스타트업 및 연구단체들과의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네이버 제2사옥 및 데이터센터 각 세종 등 기술 융합 레퍼런스 공간들을 활용해 고도화한 기술 실증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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