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이 버디당 1kg씩 적립한 한우 185kg을 세이브더 칠드런에 기부한 뒤 한우자조금 한우 캐릭터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갤럭시아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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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차세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기수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이 선한 영향력으로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박현경은 22일 세이브더 칠드런을 통해 영양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한우 185㎏을 전달했다. 홍보대사로 활동한 한우자조금과 연계해 올시즌 버디 1개당 한우 1㎏을 적립했는데, 총 185㎏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모교인 한국체육대학교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팬클럽 ‘큐티풀 현경’이 버디를 할 때마다 적립한 기금과 박현경의 기부금을 합산해 익산시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2344만 2000원을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 쌓기에 노력 중이다. 박현경은 “올해 진행한 기부나 여러 활동을 통해 사랑을 나누고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깨달았다. 앞으로 주위에 더 많은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무엇보다 골프선수로서 더 성장하고 나은 골프를 할 수 있또록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경(왼쪽에서 두 번째)이 영양 소외계층 아동에게 한우를 선물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갤럭시아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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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게된 배경은 올초 KLPGA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KLPGA with YOU’를 통해 골프 유망주를 만난 것에서 시작됐다.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고, 레슨을 하면서 “이날 이후 어떻게 하면 내 골프로 다른 분들을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했다”고 말했다.
올시즌 크리스 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39년 만의 대회 2연패 기록을 쓴 박현경은 상금과 대상 포인트 4위, 평균타수 5위, 평균퍼팅 1위 등에 오르며 데뷔(2019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우월한 피지컬과 귀여운 외모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며 차세대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박현경은 개인훈련 등으로 바쁜 연말을 보낸 뒤 내년초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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