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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야구, 1루에 베이스 2개 두는 '더블베이스' 논의

뉴시스 전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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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야구, 1루에 베이스 2개 두는 '더블베이스'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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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 베이스 옆 파울 선상에 타자용 베이스 추가

"선수들 부상 방지가 주 목적"…부상 방지책 부각
[서울=뉴시스] 일본 언론에 소개된 더블베이스 (사진=스포니치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일본 언론에 소개된 더블베이스 (사진=스포니치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일본프로야구가 선수들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1루에 베이스를 2개 두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일본 언론 스포니치는 22일(한국시간) "지난 10월 프로야구 실행위원회에서 1루에 베이스를 2개 붙여 쓰는 더블베이스 도입 안건이 올라왔다"며 "더블베이스를 초·중학생 리그부터 적용할 수 있는 좋은 룰이라 생각했지만 부정적 의견이 많아 도입 논의는 연기됐다"고 전했다.

더블베이스는 1루 베이스를 두 개 붙여 쓰는 방식이다. 기존 1루 베이스 옆 파울 선상에 타자가 밟을 같은 크기의 베이스를 붙이는 것이다. 타자와 수비수가 다른 베이스를 밟기 때문에 충돌 위험이 줄어든다.

선수들의 부상 방지가 주 목적이라는 게 일본프로야구 측의 설명이다.

일본프로야구 측은 지난 2018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1루수와의 충돌을 피하려다 베이스의 가장자리를 밟아 발목 부상을 입는 등의 예시를 들며 더블베이스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애너하임=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오른쪽)가 2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4회 2루 도루에 실패한 후 운동장에 누워있다. 오타니는 45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3위를 달리고 있으며 공동 선두와는 1개 차이다. 2021.09.23.

[애너하임=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오른쪽)가 2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4회 2루 도루에 실패한 후 운동장에 누워있다. 오타니는 45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3위를 달리고 있으며 공동 선두와는 1개 차이다. 2021.09.23.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1루수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충돌을 막는 데 확실히 좋은 규칙이라고 공감했다.


미국프로야구에서도 부상 방지는 중요한 이슈다.

메이저리그(MLB)는 2014년부터 주자가 의도적으로 수비수와 접촉을 시도하면 아웃으로 처리되는 홈 충돌 방지법이 도입됐다. 2016년에는 1루주자가 병살타 방지를 위해 2루 베이스 대신 야수를 향해 슬라이딩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2루 충돌 방지법을 도입했다.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1~3루 베이스 크기를 15인치에서 18인치로 키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2016년 홈 충돌 방지법, 2019년 2루 충돌 방지법을 도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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