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에서 흥국생명이 주전 세터 염혜선 선수가 빠진 인삼공사를 꺾고 시즌 첫 연승을 거뒀습니다.
흥국생명은 1세트부터 인삼공사 고의정을 타깃으로 목적타 서브를 때렸는데요, 이 전략은 적중했습니다.
16점을 따는 동안에 8개의 목적타 서브를 시도했는데 고의정이 세터에게 정확하게 올려 준 공은 단 1개에 그쳤습니다.
주전 세터 염혜선이 손가락 수술로 빠진 인삼공사는 하효림을 백업 세터로 투입했는데요, 실수를 연발하며 공백을 메우지 못했습니다.
흥국생명 캣벨은 28점을 올리며 3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강력한 백어택에 맞아 고의정이 코피를 흘리기도 했습니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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