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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외국인 취업자 85.5만명…코로나19 충격에도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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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올해 외국인 취업자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업, 농림어업 등 업종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1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외국인 상주인구는 133만2000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반면 외국인 취업자는 85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7000명 증가했다. 이에 따른 고용률은 64.2%로 0.5%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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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 [자료=통계청] 2021.12.21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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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자격별로는 재외동포(3만2000명, 15.5%)가 전년대비 증가했고, 비전문취업(-3만5000명, -14.0%), 방문취업(-2만4000명, -20.1%)은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1만7000명, 19.4%), 농림어업(4000명, 7.2%) 등에서 전년대비 증가하고, 광·제조업(-9000명, -2.4%), 도소매‧음식‧숙박(-3천명, -1.7%) 등에서 감소했다.

국적별 국내 상주 외국인은 주로 한국계 중국인(2만1000명, 4.3%), 베트남(4000명, 2.1%) 등에서 증가했다. 다만 기타아시아(-2만6000명, -6.2%)에서는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200만원 이상인 비율은 74.1%로 전년대비 전년대비 6.6%p 상승한 반면, 200만원 미만 비율은 25.9%로 6.6%p 하락했다. 월평균 총소득은 200만~200만원 미만(34.2%)이 가장 많았다.

한국 외 국가에 거주하는 가족이나 친인척에게 송금하는 외국인은 35.4%로, 송금 횟수는 연 12회 이상(22.2%)이 가장 많았다. 해외 송금 규모는 연간 2000만원 이상(22.4%), 1000만~1500만원 미만(19.5%)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실업자는 5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5000명(-21.9%) 감소했다. 실업률은 6.0%로 1.6%p 하락했다.

외국인 경제활동인구는 91만명으로 전년대비 8000명(-0.9%) 감소하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8.3%로 전년대비 0.6%p 하락했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42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8000명(1.9%) 증가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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