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 참석하기 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의원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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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준석 당 대표를 깔본 조수진 최고위원을 선대위 공보단장에서 사퇴시키고 징계위에 회부해야 한다며 이 대표 지원 사격에 나섰다.
홍 의원은 21일 자신이 만든 소통채널인 '청년의 꿈' 문답 코너에서 한 네티즌이 "이준석 대표에게 '내가 왜 당신말을 들어야 하느냐'라고 한 조 최고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묻자 "그만 둘때가 됐나 보다"며 조 최고가 제명을 재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재원 최고위원이나 조수진 최고위원이 끊임없이 잡음을 내는 건 젊은 이준석 대표를 무시하는 건가요?, 홍 의원이 대선후보였다면 징계위 보내는지"라는 물음에 홍 의원은 "당 대표를 깔보기 때문이다"며 일부 최고위원들이 이 대표를 아래로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가 대선후보라면 당연히) 징계위에 회부한다"라는 말로 징계위 회부를 에둘러 주문했다.
한편 일부 지지자가 "이쯤 되면 창단을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자 홍 의원은 "대선 후에나(생각해 볼 문제다)"며 지금은 조용히 백의종군 하면서 흐름을 지켜볼 뿐이라고 했다.
이번 대선이 여야모두 갈팡질팡하는 만큼 대선 후 정계 지각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에 그때 가서 여러 변수를 고려하겠다는 뜻이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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