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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화성, 김한준 기자) 김호철 감독이 배구계로 돌아왔다.
6년 만에 V리그 현장으로 돌아온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여자배구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남자부와 달리 여자 선수들은 섬세하기 때문에 내가 바뀌어야 한다"고 한 김호철 감독은 경기 시작부터 선수들과 웃으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코트 분위기도 돋우며 선수들에게 편한하게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팀에 합류한지 얼마 안되서인가, 이날 경기에서는 0:3(23-25, 22-25, 27-29)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김호철 감독은 "역시 쉽지는 않다"면서 "아무래도 여자부와 남자부가 차이가 있지 않나 생각을 한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선수들이 많이 열심히 뛰어줘서 좋았다"고 여자부 감독으로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호철 감독은 오는 23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로공사전에서 데뷔 첫 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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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선수 입장때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위해 두 손 내밀고 기다리는 김호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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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기다리는 김호철 감독 손 모양으로도 선수들의 표정은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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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의 스파이크 같은 하이파이브에 손이 얼얼, 그래도 분위기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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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에서 선수들과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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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힘들어해도 웃으면서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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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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