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남성 양성 판정
"입국 즉시 검사 후 격리 조치"
이란에서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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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주 오미크론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카말 헤이다리 이란 보건부 차관은 국영 TV에 출연해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이란 국적의 한 남성이 오미크론 변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헤이다리 차관은 "우리는 그가 입국하자마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확진됐음을 발견했다"며 "현재 그를 포함해 그와 접촉한 모든 사람들을 격리조치 했다"고 말했다.
이란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약 13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중동국가 중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이란도 전염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청정국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향후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
앞서 세계 보건기구(WHO)는 18일 기준 전세계 89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견됐으며 해당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1.5일~3일 당 2배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현재 보고되는 오미크론의 지역감염 속도는 기존 델타 변이 보다 훨씬 빠르다고 지적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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