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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부정평가 여론 '부동산'서 '코로나'로 옮겨 붙나

머니투데이 최석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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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부정평가 여론 '부동산'서 '코로나'로 옮겨 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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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서울=뉴스1) =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캔버라 국회의사당 대위원회실에서 열린 한·호주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21.12.13/뉴스1

(서울=뉴스1) =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캔버라 국회의사당 대위원회실에서 열린 한·호주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21.12.13/뉴스1


문재인 대통령에 부정평가 여론이 부동산 정책 실패에서 코로나 대응에 실망하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18일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응답률 13%) 대상으로 조사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전주보다 1% 포인트 하락한 37%, 54%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부정평가 의견을 낸 유권자들은 "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이유로 '부동산 정책'(27%)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를 '코로나19 대처 미흡'(18%),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등이 이었다. 눈에 띄는 것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 평가가 전주(34%)보다 7% 포인트 떨어진 반면 코로나19 대처 미흡의 경우 7% 포인트 높아졌다. 최근 부동산 시장은 안정화되고 있는 가운데 위드코로나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K-방역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긍정평가 항목에서도 이를 뒷받침했다. 1순위로 꼽았던 '코로나19 대처'(21%)가 전주보다 2% 포인트 하락하면서 4% 포인트 높아진 '외교국제관계'(23%)와 자리를 맞바꿨다.

한편 이번 조사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36%)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35%)의 지지율이 1% 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이내 접전을 벌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3%, 민주당 31%였다. 이어 정의당 4%,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2%, 기타 정당 1%, 무당층 25%로 집계됐다. 한 주 전에 비해 국민의힘은 3%p, 민주당은 2%p 동반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한동안 양대 정당 지지도 변동 폭이 컸으나, 3주 전부터 다시 3%포인트 이내 격차"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최석환 기자 neokis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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