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슛 하는 데릭슨 |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영입하려던 외국인 선수 마커스 데릭슨(25·201㎝)이 도핑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KBL 복귀가 어려워졌다.
18일 오리온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데릭슨은 KBL 선수 등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핑 검사에 걸렸다.
이 관계자는 "데릭슨이 미국에 있을 때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아 복용했는데, 국내에서 금지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기존의 미로슬라브 라둘리차(33·212㎝)를 내보내고 지난 시즌 부산 kt(현 수원 kt)에서 9경기를 뛴 데릭슨을 영입할 예정이었다.
이달 초 입국한 데릭슨은 15일로 자가 격리가 해제됐고, 취업 비자 발급 속도에 따라 이르면 이날 원주 DB와 정규리그 맞대결에도 나설 수 있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에 선수 등록을 할 수 없게 됐다.
오리온은 다시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찾아 영입할 계획이다.
라둘리차는 이미 고국인 세르비아로 돌아가 새 선수를 영입할 때까지 머피 할로웨이만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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