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1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현지시간으로 지난 목요일(한국시간 17일) 메이저리그 노사 양 측이 새로운 노사 협약 작성을 위한 협상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 협상은 12월 1일 직장폐쇄가 선언된 이후 처음으로 사무국과 선수노조 대표가 마주앉은 자리였다. 당시 메이저리그 노사는 협상 결렬의 책임을 상대에게 돌리며 칼날을 세웠었다.
메이저리그 노사가 협상을 재개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일단은 가벼운 주제로 대화의 문을 열었다. ESPN은 일정, 고충처리 절차, 특별 이벤트, 금지약물 및 가정폭력 방지 조약 등 부수적인 주제들을 중심으로 대화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구단간 수익공유제도, 연봉 조정과 FA 자격 획득 기한 조정 등 '돈 문제'에서 의견을 좁히지 못했었다. 일단 의견차가 크지 않은 다른 주제에서 협상에 대한 모멘텀을 쌓아갈 계획이다.
ESPN은 가장 중요한 '돈 문제'에 대한 협상은 2022년 1월 이후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가 2022년 정상적인 시즌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늦어도 스프링캠프전에는 협상을 마쳐야한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