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김종국이 약물 의혹에서 벗어난 가운데, 법적 조치를 위해 생각했던 3천만 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네티즌들의 칭찬물결이 이어졌다.
16일 가수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도핑 테스트 결과...그리고 법적 절차 진행 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종국은 설명글을 통해 "소신 있게 끝까지 도움 주시고 믿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종국은 "나약한 누군가의 나약함의 일반화를 위한 시도였는지 아님 본인 인종의 우월함에 취한 실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절대 현혹되시지 마시고 너무나도 소중하고 깨끗한 우리의 몸을 있는 그대로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개념을 잃지 않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히려 많은 부분에서 타고나길 우월하지 않았기 때문에 누구보다 열심히 관리하고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내일 당장 어떤 병이 생길지 모르고 인력으로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겠지만 꾸준히 그 ‘확률’을 줄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종국은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힘들고 지치고 또 어려운 시국 이겨내시느라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 조금만 더 힘내십시오! 이제부터는 즐겁고 건강한 콘텐츠로 쭉 나아가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영상 속 김종국은 도핑 테스트를 진행하는 기관에 방문해 각종 검사를 진행했고, '외부에서 절대 스테로이드를 몸에 투여한 적이 없다'라는 검사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개인적으로 이게 굉장히 긴 시간이었고 나름의 아픔이 됐던 시간이었다"라는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법적인 조치를 위해 생각했던 3천만 원은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다", "처벌보다는 기부라니 존경스럽다", "감정에 호소하는 게 아니라 이성적으로 대처하는 모습도 너무 멋있다", "속이 다 시원하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그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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