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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한일 듀오' 이강인+쿠보, 나란히 도움 기록...바통터치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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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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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마요르카가 자랑하는 한일 듀오 이강인과 쿠보 타케후사가 나란히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대승으로 이끌었다. 후반전 쿠보와 이강인의 교체 '바통터치'도 완벽했다.

마요르카는 17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아스투리아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누에보 간사발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에서 UD 야레나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마요르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는 등 공식전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자신감을 끌어올린 마요르카가 코파 델 레이에서 4부리그 소속 야레나를 만났다.

루이스 가르시아 마요르카 감독은 주말에 예정되어 있는 스페인 라리가 그라나다전을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이강인이 벤치에서 대기하는 가운데 최전방 아브돈 프라츠를 필두로 2선에서 쿠보와 알레시 페바스가 지원하는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전은 다소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마요르카의 일방적인 흐름이 계속됐지만 정작 득점에는 실패했다. 마요르카는 전반전 동안 9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향한 유효슈팅은 2차례에 그쳤다.

승리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건 쿠보의 어시스트였다. 후반 5분 쿠보의 코너킥을 알렉산다르 세들라르가 헤더로 성공시켜 선제골을 터뜨렸다. 쿠보는 후반 17분 다시 한번 세들라르와 득점을 합작하며 2도움을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후반 22분 쿠보를 불러들이고 이강인을 교체 투입했다. 이강인 역시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후반 29분 이강인의 코너킥을 호셉 가야가 헤더로 연결해 득점을 터뜨렸다. 마요르카는 2도움을 올린 쿠보와 1어시스트를 기록한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6점 차 대승을 거뒀다.

마요르카 한일 듀오의 맹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쿠보는 시즌 3번째, 이강인은 4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다. 두 선수는 오는 19일 그라나다전에서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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