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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민관 14조 반도체 투자"

파이낸셜뉴스 조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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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민관 14조 반도체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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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로이터 뉴스1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로이터 뉴스1


【파이낸셜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가 15일 일본의 반도체 산업 강화를 위해 민관 합동 약 14조원이 넘는 '대담한 투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1990년대 반도체 산업을 주도한 바 있는 일본은 최근 반도체 공급망 확보 차원에서 해외 기업 유치 등을 통한 반도체 산업 복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 반도체 관련 국제행사에 영상 메시지에서 "반도체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대규모 기금을 설치해, 민관에서 총 1조4000억엔(약 14조6000억 원)이 넘는 대담한 투자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 이노베이션 등 (기시다 내각의) 성장 전략의 4개의 기둥을 실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반도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경제 안전보장에 있어서는 첨단기술인 반도체 개발과 제조 국내 기반 강화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거듭 언급했다.

일본 정부는 2021년도 보정예산(추가경정예산)안에 첨단 반도체 생산 기업을 지원하는 기금에 6000억엔(6조2000억원)정도를 책정했다. 관련법 개정안 2개도 임시국회에 제출했다. 현재 이 법안 1호 지원 대상은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인 대만 TSMC다. TSMC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일본 소니그룹과 손잡고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집권 자민당의 아마리 아키라 반도체 전략 추진 의원 연맹 회장도 이날 행사에서 "(향후) 10년에 민관 투자는 7조엔에서 10조엔 정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