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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순방' 美국무 동행기자 코로나 확진…블링컨은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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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니 대학서 '인도-태평양 전략' 강연하는 미 국무장관
(자카르타 AP=연합뉴스)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수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국립대에서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 강연하면서 한쪽 손을 쥐어 보이고 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중국을 향해 인도·태평양 지역 내 공격적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 견제를 위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3개국을 순방 중이다. 2021.12.14 sungo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3개국 순방을 동행 취재하는 풀(Pool) 기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고 로이터통신이 미 국무부 대변인실 발표를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풀 기자는 대통령이나 장관 등의 공식적인 행사에 참여해 취재하는 기자단을 의미한다.

대변인실은 풀 기자단에 포함된 기자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한 후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조처됐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과 고위 관료 등 수행단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대변인실은 설명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의 소속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아세안 3개국을 순방 중인 블링컨 장관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후 이날 말레이시아에 도착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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