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 원정경기 1쿼터 7분 33초를 남기고 오른쪽 45도 방면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 3점슛으로 통산 2974개의 3점슛을 기록, 레이 알렌이 갖고 있던 리그 개인 통산 최다 3점슛 기록을 경신했다. 789경기만에 이 기록을 세우며 알렌보다 511경기 더 빨리 이 기록을 달성했다.
커리가 3점슛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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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을 성공시킨 커리는 바로 작전타임이 이어지며 대기록 달성을 기념할 수 있는 순간을 가졌다. 동료들의 축하와 관중들의 환호, 그리고 경기장을 직접 찾은 알렌의 박수가 이어졌다.
커리는 두 차례 득점왕과 일곱 번의 올스타와 올NBA, 두 번의 MVP, 그리고 세 번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클레이 톰슨과 함께 '스플래시 듀오'를 결성, NBA에 '3점슛 혁명'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이 앨런이 자신의 기록을 넘어선 커리를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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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이날 경기로 정규시즌 152경기 연속 3점슛 성공 기록을 세웠다. 이는 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긴 기록이다. 가장 긴 기록도 자신이 갖고 있다(157경기). 정규시즌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470개)과 파이널(121개)에서도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여기에 2015-16시즌 402개의 3점슛을 성공, 한 시즌 400개 이상 3점슛을 성공시킨 유일한 선수로 기록됐으며 팀 동료 톰슨이 이를 경신하기전까지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13개) 기록도 갖고 있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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