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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국가대표 키운다' 남자배구 유망주, 해남서 특별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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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임도헌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감독
[대한배구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남자배구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들이 14일부터 31일까지 전라남도 해남군에 모여 특별 훈련을 한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14일 "국가대표로 성장할 신인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21 미래국가대표 육성사업을 개최한다"며 "이번 사업엔 임도헌 남자대표팀 감독 등 8명의 코치진과 고교 3학년·대학교 선수 24명이 참가한다"고 전했다.

선수들은 훈련기간에 포지션별 기술훈련, 체력훈련 등 기본 훈련과 스포츠 심리, 스포츠 컨디셔닝 특강 등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임도헌 감독은 "다양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기회"라며 "이번 훈련은 향후 국가대표 선수 선발을 위한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 미래국가대표 육성사업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상태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했고, 훈련 소집 전과 훈련 중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이번 훈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해남군은 배구 전용구장과 트레이닝센터 등 훈련에 필요한 제반 시설을 제공한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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