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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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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챔스 16강 재추첨 촌극' 쿨한 펩 "감독과 선수도 실수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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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펩 과르디올라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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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누구나 실수는 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2021-202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믿기 어려운 실수가 나와 재추첨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상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누락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조별리그에서 1위, 2위에 오른 16개 팀이 각각 새로운 상대를 만나 8강 진출을 두고 경쟁한다. 조 1위였던 1번 시드와 조 2위였던 2번 시드가 맞대결을 치르며, 같은 국가 축구협회 소속 팀은 16강에서 만날 수 없다. 같은 조에 있던 팀도 16강에서 만날 수 없다.

16강에 진출한 팀은 아약스,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LOSC 릴과 파리 생제르맹(PSG), 스포르팅 CP,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 밀란, 첼시, 비야 레알, SL 벤피카, RB 잘츠부르크다.

재추첨 결과 RB 잘츠부르크-바이에른 뮌헨, 스포르팅 CP-맨체스터 시티, SL 벤피카-아약스, 첼시-LOSC 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비야 레알-유벤투스, 인터 밀란-리버풀, PSG-레알 마드리드 경기가 성사됐다.

충격적인 재추첨 과정이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를 쿨하게 바라봤다.

그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면서 "(실수는) 축구 선수나 감독에게도 일어난다. 가끔 UEFA도 실수를 할 수 있다"며 오류 상황을 크게 꼬집지 않았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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